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다락방 같았던 어느 작은 카페

임형주의 팝페라가 진공관 앰프를 통해 깔리고 어느새 시작된 노을빛이 큰 창을 통해 카페 곳곳을 물들였다.

붙임성 좋은 사연있는 알바분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석양과 별처럼 하나씩 불이 들어오는 거리의 가로등을 감상하고 나오니

비는 그쳤고 갑작스레 내렸던 소낙비가 내심 고마웠다.

사소한 사건으로도 인연은 피어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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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길상사에 때마침 시작된 타종행사. 


싱그러운 풀빛과 색색의 연등과 묵직한 타종이 어우러져 울렸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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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을 파는건지 빛을 파는건지 모를정도로 멋진 꽃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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